미문(美門), 은과 금, ‘일어나 걸으라’, ‘발과 발목이 큰 힘을 얻고’, 찬송, 놀라다
나도 하나님의 집 안에 감히 들어갈 수 없는, 그 걸인이었다. 구원을 받지 못했던 때이어서 그렇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나지막한 고개(날맹이)에 세워진 한산교회 안으로 들어가는 친구들이 한없이 부러울 따름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 크리스마스 전날, 교회 문턱에서 기웃거렸다. 그날 그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누가, 비가 사탕을 나누어준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하지만 그림의 떡이었다.
이때 ‘베드로와 요한’의 손을 가진 누군가에 이끌어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하나님이 '주일학교' 교사를 교회 문턱으로 보내시어 나를 하나님 품으로 안기셨다. 이게 오늘날 나를 '선교사'로 세우게 하신 결정적 순간이 될 줄이야.
그런데, 그러했던 내가 지금 청담교회 예배의 자리에 앉을 자격이 충분한가. 목사님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할 자격이 있는가.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가. 주일 예배를 습관으로 참석하는 것은 아닌가.
주요 단어
미문(美門), 은과 금, ‘일어나 걸으라’, ‘발과 발목이 큰 힘을 얻고’, 찬송, 놀라다
나도 하나님의 집 안에 감히 들어갈 수 없는, 그 걸인이었다. 구원을 받지 못했던 때이어서 그렇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나지막한 고개(날맹이)에 세워진 한산교회 안으로 들어가는 친구들이 한없이 부러울 따름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 크리스마스 전날, 교회 문턱에서 기웃거렸다. 그날 그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누가, 비가 사탕을 나누어준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하지만 그림의 떡이었다.
이때 ‘베드로와 요한’의 손을 가진 누군가에 이끌어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하나님이 '주일학교' 교사를 교회 문턱으로 보내시어 나를 하나님 품으로 안기셨다. 이게 오늘날 나를 '선교사'로 세우게 하신 결정적 순간이 될 줄이야.
그런데, 그러했던 내가 지금 청담교회 예배의 자리에 앉을 자격이 충분한가. 목사님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할 자격이 있는가.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가. 주일 예배를 습관으로 참석하는 것은 아닌가.
오늘도 담임목사님은 나의 뇌리를 쇠망치로 때리셨다. 정신 차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