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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이끄는 교회: 사도행전 2: 37~47

윤기관
2024-03-03
조회수 207

성경 구절 주요 단어 : 세례 ,죄사함,  성령의선물,  패역한세대,  구원, 기사와표적, 물건,통용, 재산과 소유, 성전에서 모이기, 떡, 구원


오늘 설교는 나의 귀를 두 번이나 쫑긋하게 했다. 첫 번째는 우리 교회가 1907년에 첫 예배를 드렸으니 올해 창립 117주년이 되는 해인데  예배당 빈 자리가 왜 이렇게 많은가. 두 번째는 우리 교회는 과연 다락방 <초대교회>처럼 <천국>의 모습인가, 였다.

1) 우리가  '세상을 구'원'하겠다고 기도하는 것은 허공에 소리치는 우리만의 바람 뿐이다. 오히려  세상이 지금의 우리 교회를 본받아서는 안될 집단이라고 손가락질 한다. 왜 그럴까. '관계 전도'도 통하지 않고 있다.  이상한 쉰 목소리를 내며 소리 내는 '노방 전도'는 오히려 독실한 신자들도 눈을 찌푸리게 한다. 왜 그럴까.

이에 대하여 오늘 담임 목사님이 명쾌한 해법을 주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 성령 안에서 깨어난 교회이어야 한다. 나를 버리고 하나님을 앞세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어떻게? 아주 쉽고도 어렵다. 내용은 쉽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운가 보다.  사도행전 2장 42절에서 그 해법을 찾는다.

2) 첫째, <거듭난 교회와 나> , <다시 태어난 교회와 나>가 되려면  목사님으로부터   꾸준히 배워야 한다.  성경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  올해부터 전교인 대상  '성경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성경 공부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독실한 신자가 많다. 

둘째, 서로 돕는 <교회공동체>를 세워야 한다.  나누고 돕는 형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교인의 즐거운, 좋은 일이 있으면 찾아가 칭찬하고 나쁜 일 있으면 찾아가 위로하는 실천이 필요하다. 지금처럼 못 본체 하면 안된다. 

세 번째, 성령 안에서 하나의 가족이 되어야 한다. 성찬식도 예찬식도 모두 참여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하여야 한다.

마지막 네 번째, 기도에 힘써야 한다. 교회를 위해서, 다른 성도를 위해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117년 전 청담교회 를 세우던 그분들의 청담교회는 분명 초대교회였을 것이다. 그런데 후배들이 세월을 거치면서 점점 세속화되어 버린 것이다. 비기독교인을 만나면 스스로 교인임을 숨기고, 장로, 권사, 안수집사,  선교사 직분임을 숨기지 않았는가. 지금까지 몇 명이나 하나님 앞으로 데려왔는가. 


담임 목사님께서 그렇게도 부르짓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 하나님 말씀에만 의존하는 교회, 나를 버리고 성경만 따르는 교회가 언제나 실현될지.


오늘날 세상을 위해 기도할 게 아니라 우리 자신부터 되돌아보아야겠다. 나는 진정 <빛과 소금>인지, 우리 청담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들은 과연 <빛과 소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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